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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윈도우 7 - 2020년 1월 14일 지원 종료

la Nube 2020. 1. 1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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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윈도우 7의 마지막 보안 업데이트를 받으며...)




미국 시간으로 2020년 1월 14일(한국 시간으로 15일),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 7의 지원이 종료되었습니다.


2009년 7월 22일에 첫 모습을 드러낸 윈도우 7은

약 10년 간의 지원 끝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윈도우 7은 윈도우 Vista의 후속작이었으며,

실질적으로는 윈도우 XP를 대체하는 위치에서

오랫동안 많은 인기를 누려왔습니다.


윈도우 7의 후속작은 공식적으로 윈도우 8/8.1이나,

시장 점유율 면에서 보나 실제로는 윈도우 10으로 대체되게 됩니다.

정부,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도 윈도우 7을 윈도우 10으로 교체하고 있고요.


윈도우 7을 기반으로 하여 서버용으로 개발된 'Windows Server 2008 R2'는

윈도우 7과 함께 출시되었기 때문에, 같은 날인 2020년 1월 14일에 지원이 종료되었습니다.


그러나, 산업용으로 개발한 'Windows Embedded POSReady 7'은

2년 늦은 2011년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2021년 10월 12일에 지원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1월 15일에는 윈도우 7의 마지막 업데이트로서,

2020년 1월 정기 보안 업데이트가 이루어 졌습니다.

1차로 3개를 받고, 재부팅 후 2차로 마지막 1개를 받습니다.





닷넷프레임워크의 보안 및 품질 롤업, 윈도우 7에 대한 보안 월별 품질 롤업,

악성 소프트웨어 제거 도구에 대한 업데이트를 1차적으로 받았으며,

재부팅 후 윈도우 7에 대한 서비스 스택 업데이트를 마지막 업데이트로 받았습니다.


윈도우 7에 대한 공식적인 지원은 종료되었으나,

윈도우 XP 때와 마찬가지로, ESU라고 하는 약 3년 간의 유료 지원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XP 때도 지원 종료 후, 1대당 연간 800달러에 달하는 유료 지원 서비스를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상당히 비싼 금액의 유료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반사용자는 없으리라 예상됩니다.




윈도우 7 지원 종료 이후에는 윈도우 7을 타겟으로 하는 랜섬웨어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도 유행하고 있는 매그니베르(Magniber) 랜섬웨어 등은 윈도우 7 사용자만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 랜섬웨어는 광고 차단과 상관 없이 웹사이트에 접속하기만 해도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따라서 적어도 윈도우 8.1 (윈도우 8은 이미 지원이 종료됨), 더 나아가 윈도우 10으로의 업그레이드를 권장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랜섬웨어는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한 보안 패치로 감염을 차단할 수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0은 2020년 10월 13일에 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며,

한컴오피스 2010 SE Plus는 2019년 말에 지원이 이미 종료되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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