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The Hacker News)
Severe RCE Flaw Disclosed in Popular LibreOffice and OpenOffice Software
리브레오피스와 아파치 오픈오피스에서 원격 코드 실행이 가능한 취약점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취약점은 악의적으로 제작된 ODT 파일을 열기만 해도 작동될 수 있어서 매우 위협적입니다. CVE-2018-16858로 이름 붙여진 이 취약점을 발견한 연구자는 이 취약점을 윈도에서 쓸 수 있도록 하는 코드도 함께 공개하였으며, 리눅스에서도 역시 작동된다고 합니다.
원격 코드를 실행하는 모습이 담긴 데모 영상입니다. 여기서는 계산기가 실행되었지만, 악의적인 공격자였다면 악성코드를 실행하여 간단하게는(?) 사용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훔쳐가는 키로그를 돌리거나, 랜섬웨어 코드를 넣어 소중한 문서 파일과 사진 파일 등을 감염시킬 수 있을 것이고, 서버에 침투할 수 있는 내부의 적을 미리 심어두게 할 수도 있습니다. 얼마든지 다양하게 악용될 수 있지만, 공격을 위해서는 문서 파일을 켜기만 하면 된다는 점에서 이번 취약점은 매우 무서운 취약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취약점은 리브레오피스와 아파치 오픈오피스에 2018년 10월 18일에 신고되었고, 그에 따라 리브레오피스에서는 버전 6.0.7과 6.1.3에서 이 취약점에 대한 보안 패치를 완료하였습니다. 그러나, 아파치 오픈오피스에서는 이 게시물이 작성되고 있는 2019년 2월 6일까지도 그 어떠한 보안 패치를 내놓고 있지 않아 여전히 취약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아파치 오픈오피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오픈오피스에서 보안 패치가 나올 때까지 오픈오피스가 설치된 폴더에서 pythonscript.py 파일을 제거하거나 이름을 바꾸어 오픈오피스에서 파이썬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하는 임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리브레오피스는 현재 지원 중인 버전 6.0.7과 6.1.3에서만 보안 패치가 완료되었으며, 그 이하의 버전에 대해서는 이미 지원이 끊어졌기에 패치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리브레오피스 사용자는 버전 6.0.7 또는 6.1.3 이상(현재 6.1.4)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합니다.
우분투의 경우, 우분투 18.04 LTS는 버전 6.0.7 업데이트가 배포되어 취약하지 않으나, 우분투 16.04 LTS와 우분투 14.04 LTS는 구 버전을 사용함에 따라 취약하다고 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우분투 16.04와 우분투 14.04 사용자는 우분투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리브레오피스가 아니라, 리브레오피스 PPA에서 제공하는 최신 버전을 사용할 것을 권고합니다. 물론 리눅스민트와 하모니카도 내용은 같습니다.
* 리브레오피스 PPA : https://launchpad.net/~libreoffice/+archive/ubuntu/ppa
데비안의 경우, 9 Stretch에서는 보안 패치가 완료되었으나, 8 Jessie에서는 아직입니다.
레드햇과 CentOS의 경우, 7 버전에서는 취약하기 때문에 곧 보안 패치가 있을 것으로 보이나, 6 버전에서는 수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지원이 끊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참고>
https://thehackernews.com/2019/02/hacking-libreoffice-openoffic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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