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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임베디드 POSReady 2009 지원 종료 - 2019년 4월 8일

la Nube 2019. 2. 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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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임베디드 POSReady 2009가 2019년 4월 8일(한국시간으로 9일)에 지원이 종료됩니다.

윈도우 임베디드 POSReady 2009는 윈도우 XP 서비스팩3(SP3)에 기반하여 만든 산업용 운영체제로, 2008년 12월에 출시되었습니다. 주로 가게에서 계산할 때 쓰는 POS(포스)기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 산업 현장에서도 쓰이고 있습니다.


이 운영체제(OS)의 기반이 되는 윈도우 XP는 이미 5년 전인 2014년 4월에 지원이 종료되었고, 산업 현장에서만 계속하여 쓰이다가 이번 4월에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현재는 롯데리아나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쓰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혹 지하철 전광판에서 윈도우 XP 시절의 화면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POSReady 2009인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낙관적으로 본다면 아마도 POSReady 2009가 맞겠지요.


오래된 운영체제들이 하나 둘씩 그 수명이 끝나고 있습니다. 다음 차례는 윈도우 XP만큼이나 큰 문제로 부각될 윈도우 7입니다. 윈도우 7은 지금으로부터 약 11개월 뒤인 2020년 1월 14일에 생을 마감하기 때문이죠.


2018년도 그러했지만 올해 역시 랜섬웨어가 창궐하는 시대입니다. 이들 랜섬웨어는 보안 패치가 되지 않은 운영체제, 그러니까 패치되지 않은 윈도우의 취약점을 이용하여 감염됩니다. 이와 같이 보안 패치가 중요해지는 시대인데, 각 운영체제의 지원이 종료된다는 것은 이들 보안 패치 역시 끝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POS기는 가정용 PC와는 달리 한 번 사게 되면 정말 오래 쓰는 물건인 만큼 보안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윈도우 임베디드 POSReady 2009의 지원 종료는 특히 자신이 결제한 카드 정보가 제대로 지켜질 수 있냐와 관련된 중요한 이슈이기도 합니다. 한 바탕 시끄러워질 이번 4월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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