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 윈도우 7 지원 종료 이후에도 당분간 계속 서비스

구글에서, 윈도우 10으로 이전하는 기업(비즈니스) 고객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기 위해

윈도우 7에서의 크롬 업데이트를 당분간 계속 이어나간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2020년 1월 14일(한국은 15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7 지원이 종료됩니다.

ESU(Extended Security Updates) 라이선스라는 유료 지원 프로그램이 별도로 있지만,

그 외의 모든 고객은 이 날이 지나면 더 이상 보안 패치 등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다만, 구글에서는 윈도우 10으로 이전하는 것이 오래 걸리는 기업(비즈니스) 고객을 위해

윈도우 7 지원 종료 이후 최소 18개월 간, 즉 적어도 2021년 7월 15일까지는 크롬 업데이트를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구글의 결정에 따라, 구글이 주도하는 오픈소스인 Chromium 프로젝트 역시 영향을 받게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Chromium 기반의 새로운 엣지(Edge) 브라우저,

브레이브(Brave), 비발디(Vivaldi), 네이버의 웨일(Whale) 등도 크롬과 비슷한 시기까지

윈도우 7에서 계속 업데이트를 이어나가다가, 크롬의 지원 종료와 함께 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https://www.bleepingcomputer.com/news/google/google-chrome-will-support-windows-7-after-end-of-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