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물은 2019년 3월 15일에 작성되었으며, 이 날까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백신은 판다(Panda)라는 이름의 백신입니다.
판다라는 이름만 보면 중국 백신인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판다는 스페인(에스파냐)의 백신 회사입니다.
먼저, 판다 백신은 대표적인 클라우드 기반의 백신입니다.
즉, 다른 백신들처럼 진단을 위해 데이터베이스(DB) 업데이트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거나, 연결에 문제가 있거나, 연결 속도가 매우 느리다면
클라우드 서버로부터 바이러스 정보를 받아오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클라우드 백신의 가장 큰 장점이 클라우드 서버와의 지속적인 연결을 통해
처음 보는 악성 파일이라도 실시간으로 빠르게 잡아낼 수 있다는 것인데,
이런 가장 큰 장점을 방해하는 요소가 바로 인터넷 연결이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판다는 클라우드 백신이지만, 보조적으로 행동 기반의 진단도 같이 쓰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버와의 인터넷 연결이 어렵다면, 결국 휴리스틱에 기대어 봐야 하는데,
이런 행동 기반의 휴리스틱 진단은 오진이 매우 많기로 악명이 높아서 걱정이 크죠.
이렇듯 클라우드 기반의 백신은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참고로 현재 대부분의 백신은 DB를 활용하는 시그니처 기반 위에 클라우드를 보조로 쓰고 있습니다.
거기에 행동 기반의 진단을 추가적으로 씁니다. (대표적으로 카스퍼스키와 안랩 V3)
이 리뷰는 Windows 10 버전 1809, 즉 레드스톤5 (RS5) 64비트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제 개인의 추천 설정과 관련하여 <필수>, <선택>이 나누어져 있으니 참고하세요.
<필수>, <선택> 표시가 없는 나머지 설정은 기본값 그대로 쓰면 됩니다.
이제, 이 회사의 무료 백신인 판다 프리 안티바이러스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판다 프리 안티바이러스(이하 판다 백신)는 아쉽게도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영어로 설치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선택> Install Panda Smart Shopping to secure your online shopping.
'판다 스마트 쇼핑'이라는 보안 플러그인으로 추정되는 것을 설치할지 고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워낙에 '보안 프로그램'이 많아서 굳이 필요할까 싶네요.
Accept and Install을 클릭하여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24시간 주 7일 상담원이 대기중이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 영국, 캐나다, 즉 영어권 국가들 전화번호만 나옵니다.
한국어로는 기술지원을 받기가 매우 어렵겠지요?
게다가 무료 버전은 기술지원을 해주지 않습니다.
설치가 끝났습니다.
Finish를 눌러 마무리합니다.
판다 백신을 켜면 Enter your email address가 반겨줍니다.
이메일 주소를 넣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안 넣어도 상관 없습니다.
안 넣으면 판다 백신의 이 화면을 켤때마다 뜨긴 합니다.
그 때마다 Close를 눌러 닫습니다.
제일 위에 Panda Dome 로고가 보입니다.
즉, 판다 프리 안티바이러스가 '판다 돔'이라는 이름으로 나옵니다.
그 밑에 FREE VERSION, 즉 무료 버전임을 알 수 있습니다.
UPDATE NOW가 있는데, 유료 버전을 사겠다는 의미입니다.
스크롤을 아래쪽으로 내리면 각종 기능들이 아이콘 모양으로 나옵니다.
오른쪽 하단에 Aa 라고 된 것을 누르면 각 아이콘 밑에 이름이 뜹니다.
Settings, 즉 설정부터 보겠습니다.
먼저 General, 일반 설정입니다.
계정, 언어, 커스터마이징, 게이밍/멀티미디어 모드, 프록시, 경고 리포트 등에 대한 설정이 보입니다.
아래쪽에 있는 판다 뉴스를 받을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택] Show Panda news 판다 뉴스 보기
[선택] Show relevant security news 관련된 보안 뉴스 보기
안티바이러스 설정입니다. 직역하지 않고 의역했습니다.
Permanent protection 실시간 보호
- Enable permanent protection 실시간 보호 켜기
- Scan compressed files 압축파일 검사
- Behavioral blocking 행동 기반의 차단
- Behavioral analysis 행동 기반의 분석
- Ask before neutralizing a virus 바이러스를 처리하기 전에 묻기
- Detect potentially unwanted programs (PUPs) 잠재적으로 원하지 않는 프로그램(PUP) 진단
- Show waring upon detection 진단 시 경고 띄움
- Block files from running until a result is obtained from the cloud for a maximum of: 30 seconds 클라우드 서버에서 검사 결과를 받아올 때까지 최대 30초 동안 파일 실행 차단
여기서 꺼져 있는 다음의 2개 옵션은 선택 사항입니다.
<선택> Scan compressed files 압축파일 검사
압축파일 그 자체는 악성 행위를 하지 않기에 실시간 보호에서는 켜도 되고 꺼도 되고, 뭐 그렇습니다.
<선택> Ask before neutralizing a virus 바이러스를 처리하기 전에 묻기
바이러스라고 진단된 파일을 검역소로 보내기 전에 사용자에게 물어보게 하는 옵션입니다.
오진을 직접 관리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이 옵션을 반드시 켜야 합니다.
그런데 오진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다면 이 옵션을 켜도 무용지물이죠. ㅜㅜ
On-demand scans 수동 검사
- Scan compressed files 압축파일 검사
- Detect potentially unwanted programs (PUPs) 잠재적으로 원하지 않는 프로그램(PUP) 진단
- Scan after cache synchronization 캐시 동기화 후 검사
<선택> Scan compressed files 압축파일 검사
압축파일을 검사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택> Scan after cache synchronization 캐시 동기화 후 검사
검사를 하기 전에 캐시를 업데이트하여 동기화를 하는 옵션입니다.
다른 백신의 경우에 비추어 보아, 이미 안전하다고 판명된 파일들은 이 파일들에 변경된 것이 없다면
건너뛰는 방식으로 더 빨리 검사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추정합니다. (이 부분은 제대로 된 설명을 찾기 어렵네요.)
Quaratine 검역소
Automatically empty the quarantine: Every week 자동으로 검역소 비우기 : 매주
Exclusions 제외
Files and folders: 파일과 폴더:
Extensions: 확장자:
USB Protection USB 보호
Enable USB Protection USB 보호 켜기
Automatically vaccinate every USB drive inserted into the PC USB 드라이브 연결 시 오토런(자동실행) 방지
Suggest scanning every USB drive inserted into the PC USB 드라이브 연결 시 검사할 지 묻기
여기서는 다음 옵션을 반드시 켜주시기 바랍니다.
<필수> Automatically vaccinate every USB drive inserted into the PC USB 드라이브 연결 시 오토런(자동실행) 방지
오토런(자동실행) 바이러스와 관련해서 이것을 막는 기능입니다.
USB 연결 시 자동검사를 한다는 내용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전혀 아닙니다.
Process Monitor 프로세스 감시자
Enable Process Monitor 프로세스 감시자 켜기
Monitor the URLs accessed by each process 프로세스가 연결하는 URL 감시
개인적으로 백신의 VPN은 신뢰하지 않기에 쓰지 않습니다.
* 백신은 백신 업체의 것을! VPN은 VPN 전문 업체의 것을!
개인적으로, 카스퍼스키나 비트디펜더의 VPN 사태에서 알 수 있듯이
백신 회사가 VPN을 제공한다고 하여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VPN은 오로지 신뢰할 수 있는 전문적인 VPN 업체만을 추천합니다.
판다 돔에 대한 정보입니다.
버전은 18.07.00 이며, 판다 시큐리티 2019에 속하죠.
판다 돔이 설치되어 있으면, 윈도 디펜더 보안 센터에서도 판다 돔이 켜져 있다면서, 윈도 디펜더가 자동으로 꺼지게 됩니다.
이제 메인 화면에 나오는 부분을 확인해보겠습니다.
VIEW SUMMARY를 보면, 판다 프리 안티바이러스라는 라이선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716개의 파일을 검사했다는 내용과, 0개의 위협이 차단되었다는 것도 나옵니다.
이벤트 리포트에서는 로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can을 클릭하면, 검사 기능은 이렇게 제공합니다.
Critical areas는 흔히 말하는 빠른 검사입니다.
Full scan은 정밀 검사, Custom scan은 사용자 지정 검사가 되겠습니다.
실제로 검사를 하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Antivirus에서는 최근 검사가 언제 되었는지, 예약 검사가 있는지, 검역소에 있는 파일이 있는지, 그 동안 몇 개의 바이러스들을 잡았는지가 나옵니다.
VPN에서는 판다 백신이 제공하는 VPN이 나옵니다만,
백신은 백신 업체에서, VPN은 VPN 전문 업체에서 쓴다는 주의라서 쓰지 않습니다.
My devices에서는 이메일 주소를 넣어 연결한 계정을 통해 안드로이드나 iOS와 같은 다른 기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upport에서는 포럼을 통한 지원이나, 자주 묻는 질문이 있으며, 기술 지원과 프리미엄 서비스는 유료로 되어 있습니다.
즉, 무료 버전은 기술 지원을 받지 못합니다.
USB Protection에서는 USB 보호와 관련된 부분이 나옵니다. 특히 USB 드라이브가 연결되면 여기에 떠서 Vaccinate drive를 클릭할 수 있게 뜹니다. USB 드라이브의 오토런(자동실행) 바이러스를 막는 것에 매우 유용합니다.
USB 드라이브가 연결될 때마다 클릭해줄 수도 있지만, 그냥 다음의 옵션을 켜놓으면 자동으로 해줍니다.
그래서 저는 반드시 켤 것을 추천합니다.
<필수> Automatically vaccinate every USB drive inserted into the PC
Precess Monitor에서는 92개의 프로세스들이 실행되었고, 그 중에 11개가 인터넷에 접속하였으며, 0개의 위협이 차단되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차단된 위협 중에서 몇 개가 심각한 위협이었는지도 알려줍니다.
Rescure Kit에서는 응급 복구 USB 드라이브를 만들 수 있는 것을 제공합니다.
그와 관련된 여러가지 도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y Products에서도 역시 판다 프리 안티바이러스라는 라이선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오른쪽에 있는 Upgrade to PRO를 클릭하면 유료 버전에 대한 정보가 나옵니다.
에센셜부터, 어드밴스드, 컴플리트, 프리미엄까지 4종류의 유료 버전이 있습니다.
25% 할인 중이라면서 광고를 하는군요.
메인 화면 오른쪽 위에 있는 종 모양을 클릭하면 My alerts가 나옵니다.
어떤 경고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인 화면 아래쪽에 있는 LATEST NEWS를 클릭하면 Security news가 나옵니다.
다양한 보안 뉴스를 확인할 수 있다.
판다 백신의 아이콘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작업표시줄에는 이렇게 나오고요.
그리고 위와 같이 시작메뉴에 나옵니다.
Update:
Panda Dome과 구글 크롬 73 버전이 충돌한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구글 크롬 73 버전에서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경우, 충돌로 인해 크롬이 꺼져 버린다네요.
이상으로 판다 백신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운로드 : https://www.pandasecurity.com/usa/homeusers/solutions/free-anti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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