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017년) 10월, 윈도10의 5번째 빌드인 레드스톤3가 발표되었습니다.
윈도10 레드스톤3는 버전 1709이며, RS3로 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레드스톤3로 올라오면서 버그 아닌 버그(?)가 생겼습니다.
PC를 종료하고 다시 시작했을 때, 끄기 전에 사용하던 프로그램들이 끄기 전 상태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죠.
레드스톤3 초기에는 이 문제가 버그라면서 왜 패치를 안 해주냐고 난리였습니다.
구글에 레드스톤3 버그라고 검색해보면 비슷한 내용의 글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레드스톤3+버그
shutdown 명령어를 이용한 방법, Alt + F4를 이용한 방법 등이 제시되었지만, 상당히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버그가 아니라 레드스톤3의 새로운 기능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작업 상태로 되돌려 주는 이 새로운 기능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사실상 버그에 가까운 존재로 굳어지게 됩니다.
이제, 이 새로운 기능을 끄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로그인 옵션에서 설정 끔
먼저, 시작메뉴 - 왼쪽에 톱니바퀴 <설정> - 계정 - 로그인 옵션으로 갑니다.
'업데이트하거나 다시 시작한 후 내 로그인 정보를 사용하여 내 디바이스 설정을 완료합니다.'를 끄고 닫습니다.
2. 빠른 시작 켜기(권장) 체크해제
그 다음에, 시작메뉴 - Windows 시스템 - 제어판을 켭니다.
제어판이 열렸다면, 시스템 및 보안 - 전원 옵션 - 전원 단추 작동 설정으로 갑니다.
여기서 '현재 사용할 수 없는 설정 변경'을 누른 후, '빠른 시작 켜기(권장)'을 체크해제합니다.
변경 내용을 저장하고 닫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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