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멀티플레이: FSCloud -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민간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의 멀티플레이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민간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에는 FS2004, FSX, FSX:SE, P3D, Xplane 등이 있습니다.

민간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의 멀티플레이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제가 직접 해본 멀티플레이 플랫폼은 다음의 6종류입니다.

1. VATSIM(밧심)

밧심은 가장 유명하고 널리 알려진 멀티플레이입니다.

따라서 동시접속자가 가장 많은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관제사와 영어로 교신해야 하는 부담감이 크게 작용하여

영어에 대한 울렁증으로 인해 밧심을 포기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2. IVAO

IVAO는 시스템적으로 밧심과 거의 비슷하지만,

밧심보다는 동시접속자 수가 적은 플랫폼입니다.

한국에서 등록된 IVAO 사용자는 저를 포함하여 6명뿐이더군요 ㅠㅠ

다만, 팀스피크 서버를 쓰다 보니 보이스 교신 상태가 매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IVAO도 1번과 같은 이유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3. FSX:SE Steam Multiplayer

FSX 스팀에디션에서만 제공하는 멀티플레이 플랫폼으로,

스팀 서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스팀에디션 사용자만 참여가능합니다.

스팀에디션이 나왔던 2014년에서 2015년 초반에 잠깐 했었지만,

Fatal Error가 빈번하게 뜨고 서버 연결이 불안정하여 저는 지금 쓰지 않습니다.

4. FSHost/FSHostClient

FS2002부터 FS2004, FSX, FSX:SE, P3D까지 지원하는데,

누군가가 FSHost 프로그램으로 서버를 열면

다른사람들이 FSHostClient 프로그램으로 그 서버에 참여하게 됩니다.

서버에 비번을 걸게 되면, 아는 사람들과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서버를 열어줄 사람이 항상 필요하다는 것과

가끔 서버로의 연결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5. FSOpen

4번의 내용과 비슷하나, LAN 연결로 만든다는 점이 다릅니다.

FSHost의 장점과 단점을 공유하며,

FSHost에 비해 지원하는 게임이 적다는 단점이 추가적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FSOpen 가입의 승인도 상당히 늦습니다.

6. FSCloud

3번을 제외하면 비교적 최근에 나온 플랫폼입니다.

밧심과 IVAO처럼 전세계 동시 접속을 위한 서버가 존재합니다.

거기에 AI 관제를 추가하여 플심 기본관제처럼 AI의 관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부분적으로 Human 관제 기능도 지원하나, 의무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관제 교신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계속하여 AI 관제를 받으면 됩니다.

위 6종류의 플랫폼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밧심과 IVAO입니다만, 영어 교신에 대한 부담감으로

아예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멀티플레이는 하고 싶은데,

대표적인 플랫폼인 밧심과 IVAO로는 못하겠고,

그렇다고 아는 사람들과 다른 플랫폼으로 하자니

포트포워딩에 서버 호스팅에 너무 복잡합니다.

참고로 저는 주로 밧심과 FSCloud를 사용합니다.

동아시아와 같이 익숙한 지역에서는 밧심으로 하고,

덜 익숙하거나 그냥 관제 받기 귀찮으면(?) FSCloud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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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심은 이미 많은 분들이 소개하셨으므로,

저는 새로운 플랫폼인 FSCloud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FSCloud의 공식 홈페이지는 http://fscloud.net/ 입니다.

FSX, FSX:SE, P3D, Xplane을 지원하고 있으며, 계속하여 개발 중인 프리-베타 상태입니다.

 - 공식 튜토리얼 영상 : https://youtu.be/UfZQJScBEvM 

FSCloud에는 몇 가지 좋은 점들이 있습니다.

1. 포인트 제도 / 착륙 평가 

50마일 이상의 거리를 10분 이상 비행하는 경우에 거리에 비례하여 포인트를 줍니다.

그 외에 실제 시간, 실제 날씨, 고장 확률 설정, 또는 그 날의 신기록 갱신 등에서 보너스 포인트도 줍니다.

그리고, 착륙을 Perfect, Great, Okay, Fail, Crashed 로 평가하여

포인트를 더 주거나, 포인트를 차감하고 있습니다.

Perfect 착륙이면 1포인트를 더 얻고, Fail 에서는 3포인트 차감,

Crashed 는 가지고 있는 포인트에 따라 0, 5 또는 10포인트 차감 등이 있습니다.

운항감사실!!!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가 0 이하로 떨어지면,

하루에 3포인트씩 회복시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0으로 돌아오게 해줍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fscloud.net/fscloud_about.php 에 나옵니다.

2. 가상항공사

위에서 모은 포인트로 FSCloud 내에서 가상항공사를 설립하여 노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두 공항을 잇는 노선을 하나 만드려면 1만 포인트가 필요하더군요ㅠㅠ (공항 하나당 5천 포인트입니다.)

비행계획서를 제출하고 가상항공사에서 구입한(?) 노선에 비행기를 띄울 수 있습니다.

승객 수에 따라 추가적인 포인트도 얻는 등의 여러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포인트가 한참 모자라서 해본 적이 없는 저는 자세하게는 모르겠네요 ㅠㅠ

자세한 내용은 http://fscloud-infotool.de/doc/ 에 나옵니다.

→ http://81.169.250.232/va/ 로 변경되었습니다.

3. 월드 투어

아래와 같이 전 세계의 주요 공항들을 연결한 루트를 주고 다녀오라고도 시킵니다.

안 해도 상관은 없지만, 하고 나면 뭔가 뿌듯하지 않을까요? 뭔가 험난한 여정이군요...

세계일주 외에 아프리카 사파리라던가, 유럽 투어, 미국 투어 등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worldlust.de/wthelp/index.html 에 나옵니다.

4. 새로운 AI(인공지능) 관제사와 Human 관제사

새로운 AI 관제사가 있어서 AI 관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개발 중이라 그런지, 딜리버리 클리어런스와 컨트롤 관제는 없습니다.

다만, 실제 날씨 정보에 따라 주 활주로를 결정하여 택싱 지시를 하는 그라운드 관제,

활주로 앞 홀딩과 라인업, 이륙 허가 그리고 착륙 허가를 내주는 타워 관제,

통상 항법으로 날아가라고 하고 그 날 업무 종료하는(?) 디파쳐 관제와

레이더 벡터를 셋째자리까지 불러주는 섬세한(?) 어프로치 관제가 있습니다. (Fly Heading 148, 응?)

FMC를 사용하는 분들을 위해서 레이더벡터를 안하고 파이널 전까지 아무런 관제를 안 하는 옵션도 존재합니다.

Human 관제사가 참여하여 영어 교신을 시도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다만, FSCloud에서 관제는 딱히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난 못 들었어요라고 무시해도 뭐라 안합니다;;;

오히려 관제 교신에 응해주면 매우 기뻐하면서 고맙다고 하는 관제사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는 관제사가 있는 공항은 항상 북적거립니다. 관제사가 정말 어쩌다 한번씩 들어올 만큼 보기 드문 존재라서요.

5. 트래픽 구현 

FSCloud는 사용자의 PC에 설치된 Active Korea Traffic Pack이나

IVAO_MTL, SKY AI Traffic과 같은 AI용 트래픽 팩을 모두 지원합니다.

그리고 PMDG, iFly와 같이 사용자가 직접 조종할 수 있는 비행기 역시

다른 사람이 몰고 들어오는 경우에 자동으로 불러와 트래픽으로 구현합니다.

직접 조종할 수 있는 기체만 구현이 가능한 FSHost나,

밧심 vPilot에서 모델 매칭 룰 세트에 의해 선택된 트래픽 팩만 구현하고

사용자가 직접 조종할 수 있는 비행기는 트래픽으로 구현하지 못하는 것에 비하여

FSCloud는 AI용 트래픽 팩 + 직접 조종할 수 있는 비행기 모두를

특별한 설정 없이 자동으로 트래픽으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만약, 구현된 트래픽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수동으로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6. 그 외에 다양한 기능들

지상에 있을때 천둥이나 비 소리 추가를 추가해주는 Natural Ambience,

실제 항공사처럼 스케줄을 관리하는 Schedule,

조종사가 PC를 꺼도 계속 비행해준다는 Co-pilot,

트위치와 관련된 기능을 제공하는 Data 4 Twitch,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Create your public pilot profile,

이벤트 기능을 제공하는 Event 까지 여러 종류의 추가적인 어플리케이션이 존재합니다.

여기 나온 기능들은 아직 저도 못 써본 기능들이네요 ㅠㅠ

이상으로 FSCloud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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